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골드 1년 반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2022년 8월에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현아플) 을 발급받았습니다.
이제 현아플 사용한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현아플 사용 후기를 남깁니다.
1. 적립
1년 반동안 적립된 MR은 약 40만 MR입니다.
연회비로 적립: 23만 MR
소비로 적립: 17만 MR
저는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과 현대카드 아멕스 골드 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회비만 1년에 130만원)
저는 MR의 가치가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연회비로 MR을 구입하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해서 카드를 2개 발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 기존 카드와의 비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의정석 point 였습니다.
이 카드도 22년 말 단종되었습니다. 좋은 카드였다는 의미입니다.
월 160만원까지 피킹률 4%를 자랑하는 좋은 카드였습니다.
그런데 월 160만원이면 연 2천만원까지밖에 안됩니다.
저는 지금 가게를 시작했기 때문에 연 카드 소비가 그것보다 훨씬 큽니다.
따라서 카드를 바꾼 것은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3. 혜택
1) MR 사용
1년 반동안 MR은 2번 사용했습니다.
a)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5000MR을 전환
b) 힐튼 포인트로 40000 MR을 전환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여행 계획이 바뀌면서 아직 가치 산정이 안되었습니다.
힐튼은 콘래드 홍콩에 숙박했는데 40000MR로 50만원 정도 되는 방에서 잤습니다. (1MR = 12.5원)
앞으로 MR을 어디다 쓸지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유망한 사용처로는
a) 대한항공 마일리지 전환
b) 델타항공 마일리지 전환 - 일본 이코노미 발권
c) 캐세이퍼시픽항공 마일리지 전환 - 홍콩, 방콕, 두바이 발권
정도를 고민중입니다.
2) FHR
많은 분들이 FHR을 잘 쓰십니다.
그런데 저는 현아플 발급 이후 호텔 숙박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FHR도 쓸 일이 거의 없었네요.
지금껏 딱 한 번 썼는데 Ritz Carlton Ras Al Kaimah였습니다.
당시 현대 아멕스 FHR은 원화로 결제가 확정되었습니다.
숙박 수개월 전에 원화로 확정을 받았는데 그 사이 달러가 엄청 오르면서 환율로 쏠쏠한 이득을 봤습니다.
그 외에는 a) 숙소 자체가 원래 조식 포함, b) 룸 업글 안해줌, c) 레이트체크아웃 일정상 못함 으로 FHR 혜택은 보지 못했네요.
이번에 FHR 예약했는데 이제는 현지 통화로 예약이 확정되었습니다.
아마 환율 변동으로 현대카드가 고생을 좀 했나봅니다.
3) 그 외 혜택
라운지는 쏠쏠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비마게는 지금껏 딱 한 번 썼습니다. (호텔 식당도 안 가고 아웃백도 안 좋아하고.....)
백미당 딱 한 번 썼습니다.
발렛도 호텔 갈 일이 없으니 쓸 일이 없습니다.
그 외 혜택은 전혀 안 씀.
4. 종합 평가
이 카드는 MR 전환 하나 보고 쓰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다른 혜택은 그냥 안 본다고 정신승리 해봅니다.
이번에 현아플이 단종되고 edition 2가 나왔는데 제 기준으로는 쓰레기 of 쓰레기입니다.
카드 유효기관이 끝날 때쯤 MR을 적당히 털어내고 다른 카드로 넘어가는 것을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