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냉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초역 맛집] 설눈, 평양에서 온 조리사가 만든 고려냉면 평소에 평양냉면을 즐겨 먹는다. 평양에 위치한 고려호텔 출신 조리사가 서초역 인근에 냉면집을 열었다길래 시간을 내서 방문했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일단 특이한 점은 메뉴에 있는 냉면 이름이 평양냉면이 아니라 고려냉면 이라는 점이다. 나는 고려냉면과 만두를 주문했다. 한 입 먹자마자 왜 이름이 '평양냉면'이 아니라 '고려냉면'인지 알았다. 내가 생각하던 평양냉면과는 완전 다른 맛이었다. 평양냉면의 특징이라 하면 '슴슴함'이다. 처음 먹는 사람은 이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묻지만 평양냉면 매니아들은 그 '슴슴함'을 즐긴다. 고려냉면은 그 '슴슴함'이 없다. 국물은 짜고 자극적이다. 난 평양냉면을 먹을 때 항상 국물까지 다 먹는다. 하지만 고려냉면은 그러지 못했다. 너무 자극적이라 국물을 마실 엄두조차 못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