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우화 - 류시화 우화를 마지막으로 읽었던 것이 언제였을까? 아주 어릴 때 이솝 우화를 읽었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우화가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이 책을 골랐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작가 류시화가 유대인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전해오던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몇 가지는 본인이 창작하기도 했다. 어느 날 신이 전세계의 바보들을 모두 모아 마을마다 골고루 나눠주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일을 하던 천사 하나가 실수로 폴란드의 헤움(Chelm)이라는 도시에 바보들을 모두 떨어뜨리고 만다. 헤움에 떨어진 바보들은 자기들끼리 마을을 이루며 살았고 본인들의 마을을 '현자들의 마을'이라고 불렀다. 헤움의 주민들이 하는 행동은 너무나도 바보같다. 한 사람은 옷을 벗으면 자기가 누군지 다른 사람들이 못 알아볼까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