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가사키 호텔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나가사키는 짬뽕과 카스테라로 유명한 동네죠.
나가사키 여행 전에 숙소 정보를 찾아보는데
거의 안 나오더라구요.
대부분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숙박했던 호텔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호텔 이름은 Hotel New Nagasaki 입니다.
1. 위치
호텔 위치부터 봅시다.
나가사키 기차역 바로 앞입니다.
나가사키에 오는 여러 경로가 있지만
기차를 타고 오는 경로가 가장 편합니다.
저는 캐리어 오래 끌고 다니는 것 싫어하는데
이렇게 숙소가 기차역 바로 앞에 있으면
무거운 짐 끌고다닐 필요가 적어져서 좋습니다.
2. 방
사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 사진 같은 것 하나도 안 찍었습니다.
사진이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룸 컨디션은 아주 좋았습니다.
건물 외관이 새 호텔 느낌은 아니었는데
실내는 리모델링을 했는지 아주 깔끔했습니다.
침대는 깨끗했고
제가 지금까지 묵어봤던 호텔 침대 중에서
가장 편했습니다.
나가사키 2박하고 하우스텐보스로 이동해서 숙박했는데
그쪽 호텔 침대에 누워보니 여기 침대가 얼마나 편했는지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방 크기는 적당했습니다.
'일본 호텔'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작은 방이 아니었어요.
가장 좋은 점은 방음입니다.
제가 호텔 후기 포스팅할 계획이 전혀 없어서 사진도 안 찍었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가 바로 방음 때문입니다.
밤에 아이가 자다 깨서 진짜 엄청 크게 울었습니다.
제 귀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부모님 모시고 간 여행이라
바로 옆방에 부모님이 숙박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조식 먹으면서 제가 부모님께
"지난 밤에 아이가 울어서 시끄러웠죠?"
라고 물어보니 부모님이
"아니? 하나도 안 들렸는데?"
라고 하셨습니다.
웬만한 호텔에서는 옆방에서 떠드는 소리도 다 들리고
복도 걸어다니는 소리까지도 들리는데
이 호텔은 옆방에서 아이가 빽빽 우는데도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체크아웃을 마쳐서 방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함에도
이렇게 포스팅을 남기게 됩니다.
아이 데리고 나가사키 여행하실 때
이 호텔에서 숙박하시면 적어도 아이 울음때문에
타인에게 피해 줄 걱정은 덜으셔도 됩니다.
3. 부대시설
기차역에서 호텔로 가는 길에 작은 상점가가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상점가에는 분메이도와 후쿠사야 카스테라 가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길로 오면 상점가 영업 시간 동안에는 호텔로 좀 더 편하고 빨리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차역 쪽 쇼핑몰 1층에 큰 슈퍼가 있으니
각종 마실 것 먹을 것을 구하기 쉽습니다.
전 이 슈퍼에서 초밥 떨이하는 것 사봤는데
우리나라 마트 초밥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4. 교통
나가사키 주요 관광지로 가는 전차는 호텔 바로 앞에서 탈 수 있습니다.
육교 오르락 내리락 해야합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이나사야마 전망대 로프웨이 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호텔 바로 앞에 있습니다.
https://www.nagasaki-ropeway.jp/
위 링크에서 시간표 확인하고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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