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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일본

다이와 로이넷 호텔 아리아케 리뷰 (도쿄 오다이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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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 오다이바 호텔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오다이바에 숙소를 잡는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1) 오다이바 관광


2) 디즈니랜드 관광


이 목적으로 오다이바에 오는 여행객들은 보통

힐튼 오다이바 호텔

혹은

그랜드 니코 다이바 호텔

에서 숙박합니다.


호텔 리뷰를 찾아보아도 저 두 호텔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 호텔들의 숙박비가 꽤나 비쌉니다.

가장 싼 방을 기준으로

힐튼은 보통 1박에 30만원 정도

그랜드니코는 20만원 정도 잡아야 합니다.


저도 이런 숙박 비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제가 오늘 리뷰하려는 다이와 로이넷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결론은?


대박!!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1. 호텔명


다이와 로이넷 호텔 도쿄 아리아케


2. 여행시기


2019년 2월 말


3. 위치


위 지도에서 왼쪽이 오다이바입니다.

이 호텔은 오른쪽 위쪽에 제가 빨갛게 표시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린카이선 국제전시장 역과 유리카모메 아리아케 역 사이에 있습니다.


4. 교통편


하네다 공항에서 갈 때

오다이바 자체를 가는 리무진이 오후 4시면 끊깁니다.

오후 비행기로 하네다로 들어간다면 대중교통은 지하철밖에 없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텐노즈아이루 역에서 내려서

린카이선으로 환승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환승거리가 꽤나 깁니다.


제가 파랗게 표시한 경로로 가야 하는데

아이에다가 캐리어까지 끌고 가는데

중간에 길도 헤매서 고생 좀 했습니다.


5. 객실 소개


이 호텔은 2018년 10월에 오픈했습니다.

그러므로 글을 작성하는 2019년 2월 기준으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인 것이죠.

그래서인지 객실 상태가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위는 욕실 사진입니다.

숙박을 하고 체크아웃 직전에 찍은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어메니티가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이 호텔은 특이하게

용변보는 변기와 욕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비데는 있습니다.


이 호텔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다음 사진에서 나옵니다.


이 사진 역시 체크아웃 직전에 찍은 것임을 감안해 주세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여행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아이가 호텔 침대에서 자다가 굴러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침대 가드를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저는 보통 아내와 침대 양쪽에서 자면서

아이를 가운데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호텔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슈페리어 트윈입니다.


이 호텔은 친절하게도 호텔 홈페이지에

각 방의 크기 및 침대 크기, 갯수를 알려줍니다.

홈페이지에서 슈페리어 트윈을 찾아보면 (링크)

140cm×195cm 크기의 침대 2개가 있다고 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저 사진의 침대 2개입니다.


이 방은 침대 2개가 방에 꽉 차게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린 아이 데리고 여행하는 부모에게는

정말 최고의 조건입니다.


물론 침대 퀄리티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싼 방 기준으로 1박에 10만원을 넘지 않는 호텔인 것을 생각하면

침대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6. 주변 시설


1) 지하철

호텔 바로 앞에

린카이선 국제전시장 역이 있고

바로 뒤에 

유리카모메 아리아케 역이 있습니다.

호텔 1층으로 나가면 린카이선, 

2층 리셉션 데스크를 지나서 나가면 유리카모메를 탈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를 간다면 린카이선을 타면 되고

오다이바의 비너스 포트, 팀랩보더리스, 아쿠아시티 등을 보려면 유리카모메를 타면 됩니다.


2) 편의점

호텔 1층에 세븐일레븐이, 

린카이선 국제전시장 역에는 로손이 있습니다.


3) 식당

호텔에 아카리에, 더 루프 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아리아케 파크 빌딩에 식당가가,

아리아케 프론티어 빌딩에 또 식당가가 있는 등

주변에 식당은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큰 빌딩에 식당가가 있듯이 말이죠.

먹을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됩니다.


7. 총평


사실 가격 생각해서 크게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저와 아내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평소 아이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그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이가 더 크면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 목표인데,

그 사이 더 가성비 좋은 호텔이 생기지 않는 이상

전 이 호텔, 같은 방에서 다시 머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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