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 투어입니다.
그중에서도 훠궈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만 가서 훠궈 먹고 온 후기는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몇몇 집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검색해서 훠궈 집을 찾았는데요,
이 '우라오 훠궈' 집은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안 가는 곳이더라구요.
후기를 남긴 글들이 몇 개 있기는 하지만 다 모 사이트에서 세트 메뉴 사서 방문한 후기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우라오 훠궈 집이 좋은 점은?
1.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2. 메뉴가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3. 맛있다!!
온라인 예약
https://inline.app/booking/-LDaH7X_NGlrM_Vr0Kj9/?language=en
無老鍋 | 24hr Online Reservation - inline
Welcome to the Online Reservation System of 無老鍋. - Powered by inline
inline.app
위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에 인원수까지 맞춰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말 안 통하는 외국의 맛집들 예약하는 게 항상 부담스러웠는데 여기는 전혀 그런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중산점을 방문했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도 나중에 보니 풀부킹이었습니다.
가게 앞에선 빈자리 날 때까지 줄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미리미리 예약해서 가면 훨씬 편하게 맛있는 훠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
https://www.wulao.com.tw/en/menu.php
Wulao
www.wulao.com.tw
위 링크로 들어가면 우라오 훠궈 집의 메뉴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식당에 가서 직원이 주는 메뉴판도 이거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괜히 정해진 세트 메뉴 시키지 말고 본인 취향에 맞게 시켜서 먹읍시다.
맛
저는 매운 것과 안 매운 것을 반반 시켰습니다.
주문하면 처음엔 이렇게 육수만 나와서 보글보글 끓입니다.
참고로 저 매운맛은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하나도 안 매운맛입니다.
저는 가끔 김치도 매워서 못 먹는 사람인데 전혀 부담 없이 먹었습니다.
저는 육수 외에 이렇게 더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소고기 하나, 돼지고기 하나.
야채나 해물이 처음에 먼저 나오고 고기는 나중에 주더라구요.
저는 고기 육수를 먼저 내서 먹고 싶었는데 그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에 고기까지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훠궈의 모습입니다.
훠궈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는 최고급을 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고
육수도 정말 끝내줬습니다.
저는 국내 모 훠궈 집을 방문한 후 '훠궈는 비싸고 맛은 보통인 음식'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우라오 훠궈를 방문한 후 훠궈라는 메뉴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다 먹고 가격은?
2113 달러 나왔습니다. (= 83000원)
다른 훠궈 집에 비해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맛도 좋습니다.
타이베이에서 훠궈 먹을 계획이 있다면
우라오 훠궈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이야기 >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맛집] 드디어 스펀에서 맛집을 찾았다. (0) | 2019.09.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