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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레이트 체크아웃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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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숙박했다.

그 지난번과는 다른 점이 있다.

1) 디스커버리스트가 되어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게 됨

2) 방이 조금 더 남산쪽으로 옭겨짐

 

우선 레이트 체크아웃.

 

주말이면 무조건 9시 이후에 일어나는

우리 가족의 특성 때문에

11시 체크아웃은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외에도

많은 호텔들이 11시 체크아웃을 하는데

그 때마다 아침에 알람을 꼭 맞춰두고

일어나서는 정신없이 준비했다.

 

그런데 14시 체크아웃으로 변하니

아침 일정이 너무나도 여유로워졌다.

일정이 있기 때문에

12시에는 체크아웃을 해야 했지만

1시간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여유를 만들어냈다.

 

찾아보니 호텔 티어가 없더라도

고급 호텔의 경우 정중하게 부탁하면

가능한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요청해봐야겠다.

11시 체크아웃 싫어..

 

두 번째로 방 위치.

지난번에는 방이 조금 더 경리단길 쪽이었다.

침대 위치가 누웠을 때 경리단길을 바라보는 방향이라

침대에 누워서 남산을 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방이 조금 더 남산 쪽이었다.

침대 위치가 누웠을 때 남산을 바라보는 방향이라

침대에 누우면 남산이 보였다.

 

이 사소한 차이가 뭔가 방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주었다.

같은 크기의 같은 등급의 방인데도.

 

이게 방 위치의 차이인지

아니면 방마다 침대 위치가 랜덤인지는 모르겠다.

방 위치의 차이라면

30번대 이후의 방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을 때 왼쪽으로 가는 방)

으로 달라고 부탁해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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