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vs 안다즈 서울 강남

새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vs 서울 안다즈 강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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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간격으로 두 호텔의 기본 룸을 예약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경우 프리미엄 남산뷰 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절대적인 비교는 안되지만, 간단히 두 호텔에서 느낀 점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2021년 1월 주말 기준 두 호텔의 숙박비는 큰 차이 없습니다.

 

두 호텔 모두 가격대가 있는 만큼 훌륭한 호텔이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급 호텔'의 느낌이었습니다.

입구를 들어갔을 때 보이는 거대한 로비,

로비에 있는 라운지에서 들리는 생음악.

웅장한 느낌의 장식품 등등.

방에서도 '고급지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버튼만 눌리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블라인드,

양면에 위치한 거울로 인해 넓어보이는 객실 디자인까지.

또한 방에서 보이는 뷰는 정말 서울 시내에서 손꼽을 정도죠.

단점을 꼽자면, 호텔 화장실에 비데가 없습니다.

비데 없으면 일을 못 보는 내겐 최악...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접근성은 좀 떨어집니다.

짐이 많다면 차량 또는 택시는 필수입니다.

대신 한 번 들어오면 오랫동안 머물러도 할 게 정말 많습니다.

호텔 내부에서 먹고 놀아도 되고

호텔 주변 이태원, 경리단길, 해방촌 등에서 놀아도 시간가는 줄 모를 겁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경우 '트렌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치 자체도 압구정 한복판에 있는 데다가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난 트렌디한 호텔이야!!'

라고 외치는 듯했죠.

위 사진 오른쪽 벽면의 디자인 역시 창호지를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슬리퍼조차 평범한 흰색이 아니라

초록색과 빨간색이었습니다.

그 색깔 조차 촌스럽지 않은 느낌!

또한 기본룸의 경우 샤워실과 용변기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누가 샤워를 하고 있어도 볼일을 보는 데 부담이 없죠.

또한 샤워실과 용변실에 각각 세면대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호텔 내 식당은 조각보가 유일합니다.

대신 지하에 고급 오복식당, 시추안하우스 등등 상점 들이 입점해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압구정역까지 바로 연결되고

지하철 역사를 통해 현대백화점 본점까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현대백화점의 상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두 달 간 이 두 호텔은 정말 많이 갈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기본룸 외에 다른 방들도 체험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간단 정리!!

<그랜드 하얏트 서울>

카테고리 4

고급스러운 분위기

주변에 경리단길, 이태원.

대중교통 아쉬움.

주차비 10000원/1일

한강뷰 또는 남산뷰.

비데 없음.

아이 슬리퍼 없음.

욕조 있는 방: 스탠다드 룸, 디럭스 코너, 스위트 룸

 

<안다즈 서울 강남>

카테고리 5

특색있는 분위기

주변에 도산공원, 가로수길.

압구정 역에서 바로 연결.

주차비 10000원/1일

비데 있음.

아이 슬리퍼 있음.

욕조있는 방: 디럭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