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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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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놀러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난 번에는 쉐라톤에서 숙박했는데

이번에는 홀리데이인에서 숙박했습니다.

원래 리뷰 쓸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숙박하고 너무 만족해서 

체크아웃 직전에 대충 사진찍어서 리뷰합니다.


저는 더블베드 룸에서 숙박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트윈 베드에서 자면 침대 한쪽을 무조건 벽에 붙여야 하는데

더블 베드는 양쪽에 저와 아내가 벽 역할을 하면 되어서

더블 베드를 선호합니다.

아이 목욕 때문에 욕조가 있길 원했는데

홀리데이인 송도에는 더블베드 룸 중 욕조 있는 방이 2개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샤워실 있는 방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저녁에 씻기 전에 자버려서

아이 씻길 일은 없었습니다.


침대는 최상급은 아니지만 상급은 충분히 되며

침구류 및 침대는 무척이나 깨끗했습니다.

베개는 firm(딱딱한) 타입과 soft(부드러운) 타입이 따로 있더군요.

저는 자고 일어나서 알았습니다.

딱딱한 베개 좋아하는 분도 있고

부드러운 베개 좋아하는 분도 있으니

둘의 취향을 모두 맞췄나봅니다.

다른 호텔들도 이런가요??


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에 맞게 책상과 의자가 있고

전반적인 시설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경치는 센트럴파크가 아니라 국제업무지구 방향입니다.

아직은 지어진 건물이 많지 않아 휑했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홀리데이인 송도의 유일한 단점은

주차장입니다.

송도아트윈주상복합과 같이 씁니다.

지하1층은 호텔 주차장이고 아래는 주상복합 주차장.

이렇게 기둥 옆 칸에 주차할 경우 운전석에서 문을 편하게 열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20년 전에 지었는데도 주차장이 이렇게 되어 있지는 않은데

여기는 지은지 몇 년 되지도 않았는데 (주상복함 2015년 준공)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원인은 주차할 때 더 후진 안되게 뒷턱이 있는데

그게 너무 앞쪽에 위치합니다.

덕분에 트렁크 뒤 공간은 엄청난데

반대로 운전석에서 내리기가 너무 힙듭니다.

주차칸 폭은 넓은데

이런 황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청결도, 직원 친절, 위치 등은 너무 좋고

주차장은 조금 아쉽다는 것이 

홀리데이인 송도에 대한 제 평가입니다.

참고로 방 사이에 방음도 좋은 편은 아닙니다.


송도에 놀러가서 숙박하기에도 좋고

인천공항 가기 전에 1박 숙박하기도 좋습니다.

호텔 앞에서 공항가는 버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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