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플 MR, 어디에 쓰는 게 가장 좋을까? (1)
위 글에서 이어집니다.
각 프로그램별 포인트 가치부터 다시 봅시다.
어떻게 쓰는 것이 효율이 좋을까요?
(아래에서 언급하는 모든 가치는 24년 7월 기준, 유할을 포함한 가치입니다.)
캐세이 퍼시픽
1) 방콕, 하노이
직항 이코노미 - 40만원 (9원)
직항 비즈니스 - 120만원 (17원)
2) 싱가폴
직항 이코노미 - 65만원 (10원)
직항 비즈니스 - 150~200만원 (최대 17원)
3) 두바이
직항 이코노미 - 100만원 (13원)
직항 비즈니스 - 400만원 (34원)
환승 비즈니스 - 170만원 (17원)
두바이는 스케쥴에 따라 비즈니스를 타면 아주 좋은 효율을 뽑을 수 있습니다.
4) 유럽 (1번 환승해서 가는 곳의 일반적인 가격입니다.)
이코노미 - 110만원 (12원)
비즈니스 - 300만원 (15원) -> 보통 핀에어
카타르 비즈니스 - 470만원 (26원)
유럽은 카타르 비즈니스를 타게 되면 효율이 좋습니다.
5) 북미
타지 마세요.
<결론>
두바이 비즈니스 또는 유럽갈 때 카타르 비즈니스 타면 좋습니다.
핀에어
핀에어는 카타르, British airways 등과 함께 Avios라는 포인트 프로그램을 공유합니다.
따라서 Avios 기준으로 찾아봅니다.
결론만 요약합니다.
유럽갈 때 무조건 찾아봅니다.
캐세이에서 쓰는 것보다 더 적은 마일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카타르 항공 표도 가끔씩 보입니다.
에어프랑스
마일리지 소모값이 매번 달라집니다.
인천에서 파리까지 편도로 70,000마일에 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 100,000마일 정도 됩니다.
심할 때는 200,000마일이 되기도 합니다.
에어 프랑스 파리 비즈니스 가격이 4백만원일 때 70,000마일로 발권이 가능하면 1MR 당 28원 정도의 효율이 나옵니다.
그러나 100,000마일로 발권하게 되면 효율이 20원 정도로 떨어집니다.
만약 직항이 아니라 파리 경유하는 비즈니스를 탄다면?
가격이 3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집니다.
이 항공권을 100,000마일을 주고 탄다면?
효율이 14원 정도로 떨어집니다.
에어프랑스는 잘 따져보고 타셔야 합니다!
싱가폴 항공
나는 최고의 항공사 서비스를 받고 싶다!
는 목적이 아니라면 탈 일이 없습니다.
타 항공사 대비 공제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대한항공
애증의 대한항공입니다.
대한항공 단거리 또는 중거리를 마일리지 주고 타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최소한 유럽갈 때 쓰셔야 합니다.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은 북미가는 비즈니스 입니다.
마일리지 공제값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유상발권 가격이 싸다면 마일리지 효율이 떨어지죠.
유상발권 가격이 비싸다면 마일리지 효율이 엄청 오르죠.
코로나 이후 모든 비행기값이 다 비싸졌지만
북미행 비행기값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몇몇 도시의 경우 이코노미가 2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비즈니스석은 700만원 정도 합니다.
이러면 마일리지 효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코노미의 경우 최대 19원의 효율이 나옵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웬만한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효율입니다.
비즈니스의 경우 38원 정도의 효율이 나옵니다.
이건 그냥 미친 수준입니다.
1MR= 10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걸 4배의 가치로 사용한다?
이것보다 더 좋은 효율은 찾기 어렵습니다.
제가 딱 정해드립니다.
MR은 대한항공 북미 노선에 사용하라
이코노미든 비즈니스든 북미 갈 일이 있다면 무조건 MR을 쓰는 것을 우선시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쌓여있는 포인트만큼 쓸데없는 것이 없습니다.
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40만 마일 이상 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안 모은지가 4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쌓여 있는 이유는?
못 써서.
항상 쓸 일이 있을 때는 바로바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여러 개가 있다면 효율 좋은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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