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호텔, 항공 & 카드

현대 아플 카드, 해외 결제하면 이득일까?

반응형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이하 아플 카드)는 1000원당 1.5MR이 적립됩니다.

1MR은 10원 정도이니 1000원 쓸 때마다 15원 정도 적립받는 셈이죠.

피킹률로 따지면 1.5%입니다.

 

해외 결제는 다릅니다. 3MR입니다.

1000원 쓸 때마다 30원을 적립해주니 피킹률이 3%입니다.

 

해외결제는 국내 결제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내가 결제한 금액이 나중에 카드 요금으로 그대로 청구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내가 결제한 금액보다 카드 요금이 더 나옵니다.

카드사 수수료, 환전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죠.

 

아플 카드로 결제하는 것은 얼마나 이득일까요?

 

제가 직접 써보면서 계산해봤습니다.

 

비교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을 현지 화폐로 모두 계산합니다.

그리고 여행 당시의 환율로 원화로 바꿉니다.

(여기서 환율 기준은 은행 고시 환율입니다. 실제 환전하거나 결제할 때에는 조금 더 비싼 환율로 계산되겠죠?)

그리고 이 결제로 얻은 MR 을 모두 계산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것을 알 수 있느냐?

1) 내가 현금으로 썼을 때 (요새는 해외 여행 전용 체크카드가 거의 은행 고시 환율 정도로 환전해줍니다.) 보다 얼마나 더 비싸게 결제했는지

2) 그로서 얻게 되는 MR이 얼마인지

3) 추가로 결제된 금액 / 얻게 된 MR 을 하면 내가 1MR을 얻기 위해 얼마나 더 지출했는지

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계산 결과를 보겠습니다.

 

여행 1)

여행 2)

여행 3)

 

1MR을 얻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8~10원 정도다.

 

 

아플 카드 소유자들은 해외 여행할 때 2가지 선택권이 있겠습니다.

 

1. 현지 화폐를 현금으로 사용하거나 트래블로그 등 해외 여행 체크카드를 쓴다.

장점: 금전적으로 손해가 적다.

단점: MR 적립이 안된다.

 

2. 아플 카드를 사용한다.

장점: MR을 10원 정도 주고 살 수 있다.

단점: 금전적으로 손해가 생긴다.

 

저는 MR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냥 돈주고 사는 쪽을 선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