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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계획 짜보기

3월 말에 해변으로 여행가보자!!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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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 [여행이야기/여행 계획 짜보기] - 3월 말에 해변으로 여행가보자!! (1편)

2017/03/03 - [여행이야기/여행 계획 짜보기] - 3월 말에 해변으로 여행가보자!! (2편)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항공편 및 벤토타 까지 가는 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갈 때 비행시간만 총 10시간이 넘습니다. 게다가 에어아시아는 저가항공입니다. 좌석이 너무 좁거나 불편하면 큰일이겠죠? 좌석이 어떤지 미리 알고 가면 혹여 너무 불편하더라도 기분은 덜 나쁠 것입니다. 

우선 제일 먼저 Seatguru에서 좌석을 검색합니다.



여기서 봐야할 것은 pitch입니다. Seatguru의 설명에 따르면 pitch는 좌석의 특정 부분에서 뒷좌석의 특정 부분까지의 거리입니다. 내 좌석의 앞쪽 끝부터 뒷 좌석의 앞쪽 끝까지의 거리라는 의미로 단위는 inch입니다. 우리가 비행기에서 가장 불편한 것은 다리 놓을 곳이 없는 것인데 이 pitch가 큰 경우 좌석간 거리가 넓다는 의미로 조금 더 편안한게 비행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면 저 숫자는 큰 것일까, 작은 것일까?

Seatguru의 비교 페이지(링크)로 가봅시다. 6시간 이상 비행하는 것이기에 Long-haul 중 economy를 선택합니다.

항공사별 pitch, width 및 각종 정보들이 나옵니다. 대충 쓱 보니 32 inch는 평균정도인 듯합니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좁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편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되겠네요.

다음으로는 width를 봅시다. 정렬을 해보니 16.5는 많이 좁은 편입니다. 엉덩이가 크거나 덩치가 큰 사람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네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콜롬보까지 가는 비행기는 이렇습니다. 앞뒤 폭은 훨씬 작아지고 폭은 조금 더 넓어지네요. 이 비행구간은 조금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스샷을 찍지 않은 것이 있는데, Seatguru에서는 좌석 배치도 나옵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구간은 3-3-3, 쿠알라룸푸르-콜롬보 구간은 3-3이네요.


구글에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라고 검색하니 다양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비행 후기, 공항에서의 환승 요령 등등. 호주갈 때 에어아시아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제 비행편은 다 알아보았습니다. 저가항공답게 아주 편한 여행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못봐줄 정도는 아닐 듯합니다. 참고로 비행편을 예약할 때에는 '시크릿창'으로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VPN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토요일 밤 10시에 콜롬보에 도착합니다. 짐 나오고 수속하면 한두시간정도 지날 것입니다. 이 시간에 벤토타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우선 호텔에서 1박을 해야 합니다.

Tripadvisor에 콜롬보 주변 호텔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나왔는데 문제는 공항이 콜롬보 시내에서 꽤나 멀다는 것이죠.


왼쪽에 '지도 보기'를 누릅니다. 그러면 지도에 호텔들이 모두 표시됩니다. 구글 지도 창을 켜서 공항의 위치를 확인하고 트립어드바이저 호텔 지도도 그쪽으로 이동합니다. 콜롬보 공항은 콜롬보 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 주변에는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표시된 저 호텔의 이름은 The Covanro 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져 리뷰를 보니 아주 좋지는 않지만 1박을 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듯합니다. 일단 후보에 둡니다. 주변 호텔을 더 찾아보는데 이렇게 공항에 가까우면서(밤 11시에 10시간 비행을 마치고 나면 매우매우 피곤하니 공항 바로 근처에서 숙박하는 것이 정신 및 육체건강에 좋습니다.) 괜찮은 호텔은 찾기 어려울 것 같으니 여기서 1박을 해야겠습니다.


1박을 하고 나면 벤토타까지 이동을 해야겠죠? 구글에게 물어봅니다.
Colombo airport to bentota
라고 검색해봤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포럼에 나와 똑같은 질문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3년 전이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혹시 모르니 추가로 검색을 더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충 정리해보면 공항에서 직접 벤토타까지 택시를 타면 대충 8만원 정도 드는 듯합니다. 만약 택시를 타려면 미리 호텔 프런트에 아침 몇시에 벤토타까지 가는 택시를 원한다고 물어보면 될 듯합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원하면 공항에서 콜롬보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콜롬보에서 벤토타까지 버스나 기차를 타면 된다고 합니다. 버스를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기차를 추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차 시간표는
여기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알아봤듯이 Bentota에 서지 않는 열차가 많으니 Aluthgama 도 검색해봐야 할 듯합니다.

공항에서 벤토타까지 가는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공항 호텔에 가서 직원에게 문의해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벤토타까지 가는 방법은 다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벤토타에서 보낼 멋진 숙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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