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유로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요.
본인이 맥주를 싫어한다면 모르겠으나,
맥주를 좋아하는데 술을 못 마신다면 너무 안타깝죠.
그런 사람들을 위한 무알콜 맥주가 있습니다.
사실 진짜 '무'알콜인 맥주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 알콜이 매우 적게 들어있습니다.
본인이 그 정도 알콜도 싫으면 진짜 무알콜 맥주를 찾아 드시면 됩니다.
제가 알기론 '하이트 제로'가 알콜이 0.00%라고 합니다.
그 외에 진짜 적은 양의 알콜은 괜찮은 사람들에게
무알콜 맥주의 시장은 꽤나 넓습니다.
국내 맥주 시장이 최근 몇 년간 아주 커진 것처럼 말이죠.
저 역시 술을 못해서 무알콜맥주를 꽤나 찾았습니다.
저는 최근까지도 거의 하이트제로만 마셨습니다.
유럽이나 일본에 가서 현지 무알콜 맥주를 마셔봤는데
하이트제로보다 맛이 못했습니다.
정말 최악인거죠.
그러다 1년 전쯤 Oettinger 무알콜 맥주를 마셔보고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마셔봤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을 추천합니다.
제품명은 클라우스탈러 Clausthaler 입니다.
독일에서 수입하는 듯한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건 클래식 입니다.
'독일 맥주'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맛이 납니다.
이건 레몬 맛입니다.
저는 원래 맥주에 뭐 섞는 것을 싫어합니다.
예전에 술 한창 마실 때
라들러 같이 과일 맛 나는 맥주들 먹어봤는데
완전 맛이 이상해서 그 이후로는 쳐다도 안 봤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한 번 호기심에 구입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레몬도 싫어하고 과일맛 맥주도 싫어하는데
레몬맛 맥주가 맛있다니 저조차 신기합니다.
맥주의 씁쓸한 맛을 레몬의 상큼함으로 커버하니
조화가 잘 된 듯합니다.
클라우스탈러 무알콜 맥주의 최대 단점은
'비싸다'
입니다.
다른 무알콜 맥주 500cc 가격이
얘 330cc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앞으로 종종 찾을 듯합니다.
무알콜맥주의 최대 장점은,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오픈마켓에서 찾으면 쉽게 집까지 한 박스 배송해줍니다.
원래 무알콜맥주는 주류가 아니니
미성년자도 구입이 가능했는데
최근 법이 바뀌면서 성인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 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게시간과 근로시간 (0) | 2018.07.11 |
---|---|
시놀로지 자동 인덱싱 방법 (0) | 2018.06.11 |
소반과 밥상 문화 (0) | 2018.05.29 |
차선보조시스템(Lane keeping Aid) 이용 후기 (0) | 2018.03.20 |
백종원의 푸드트럭과 차오루 (0) | 201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