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룸 Bodrum 여행 계획

터키 서부에는 Bodrum 이란 도시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였던 마우솔로스의 영묘가 있던 도시입니다.

현재는 에게해에 위치한 휴양 도시로 유럽 사람들이나 터키 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양지입니다.

매우 유명한 휴양지이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우연히 이 도시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산토리니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경관이 마음에 들어서 여행 계획을 짜보기로 했습니다.

1. 위치

터키의 서남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보드룸은 이런 반도 모양입니다.

반도를 따라 이름 적혀있는 도시들이 죄다 휴양도시들입니다.

바다 건너 Kos는 그리스땅인데 그곳도 유명한 여행지라 합니다.

2. 가는 길

대한민국에서 보드룸으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가 제일 낫습니다.

터키, 그리스를 오래 여행하는 중에 들르는 것이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사실상 비행기가 유일합니다.

직항은 당연히 없고 경유를 해야 하는데 경유가 가능한 곳이 이스탄불, 도하, 뮌헨, 프랑크푸르트, 취리히가 있습니다. (1회 기준)

이 중 이스탄불은 보드룸 가는 비행기가 매일 있지만 그 외의 지역은 정해진 요일에만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지역은 시즌 중에만 운항을 합니다.

그래서 유일한 옵션은 이스탄불을 거쳐 터키 항공을 타고 가는 것입니다.

보드룸은 겨울이 여행하고 좋고 2월 정도가 제일 좋다고 하니 2월 항공권을 알아봅니다.

옵션은 2가지 있습니다.

자정 출발하는 터키항공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에 갈 것인가

오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에 갈 것인가.

비용은 인당 170불 정도 차이나네요.

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터키항공 타고 12시 도착 or 아시아나항공 타고 오전 9시 도착.

3. 호텔

휴양지답게 정말 많은 호텔이 있습니다.

1박에 5만원 안쪽인 호텔부터 30만원이 넘는 호텔까지.

저는 만약 1주일을 여행한다면 보드룸 쪽에서 반, Yalıkavak 쪽에서 반을 지낼 것 같습니다.

보드룸에서 눈에 보이는 호텔은 Caresse, a Luxury Collection Resort & Spa, Bodrum 입니다.

얄리카박에서는 The Bodrum EDITION.

지금 확인해보니 보드룸 호텔은 3월 중순까지 매진, 얄리카박 호텔은 3월 말까지 매진입니다.

그만큼 유명하고 인기있는 관광지라는 얘기겠죠.

언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보드룸 여행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