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달간 하얏트 호텔에서 15박을 하는
글로벌리스트 달리기가 끝났습니다.
호텔에 갈 일이 없는
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15박의 후기를 간단히 남겨봅니다.
1. 호텔이 익숙해졌다.
호텔은 수개월에 한 번 가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고급호텔의 경우
추가 물품 같은 것을 괜히 요구했다가
나중에 엄청난 요금을 지불하게 될까봐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두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이 줄었습니다.
2개의 호텔을 번갈아가며
거의 매주 가다보니
이 호텔에 가면 방에 어떤 물품이 있고
숙박할 때 불편한 것이 무엇이니
미리 어떤 것을 챙겨가야겠다
는 등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2. 체크아웃만 하고 오면 너무 피곤하다.
지금도 1시쯤 체크아웃하고 집에 와서
쓰러져 자고 난 이후 글을 쓰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체크아웃한 날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집에 오면 너무나 피곤합니다.
나중에 여행 가면
호텔을 자주 옮겨다니지 말아야 겠다는
큰 교훈을 얻습니다.
3. 총 소요 비용
처음에 예상한 비용은 420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호텔 프로모션 등이 겹치면서
생각보다 저렴하게 글로벌리스트 달리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인 총 비용은 370만원 정도입니다.
1박에 평균 25만원 꼴이네요.
20~30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상급 룸타입 몇 개를 확정적으로 숙박하고 싶어서
일부러 비용을 더 투자했습니다.
적지않은 금액이지만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온 것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이제부터는
안 다녀본 호텔 위주로 갈까 합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이라든가
파크하얏트 서울이라든가
부산, 제주도도 고려중입니다.
물론 당장 가는건 아니고
천천히 여유를 두고...
'여행이야기 > 호텔, 항공 & 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을 발급받다. (0) | 2022.08.26 |
---|---|
글로벌리스트 갱신을 해? 말아? (0) | 2021.12.13 |
글로벌리스트 달리는 중간 후기 (0) | 2021.02.06 |
신기한 하얏트의 예약 시스템 (0) | 2021.01.19 |
하얏트 디스커버리스트가 되었다.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