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내 세균 혁명 - 데이비드 펄머터
http://aladin.kr/p/qbxHe
요새 관심갖고 공부하는 만성 통증에 대한 또다른 책. Explain pain과 더불어 내게 또다른 인사이트를 주었다. 일단 나부터 여기서 말하는 식단 조절을 시작해봐야겠다. 야채 많이! 탄수화물 아주 적게! 단백질 적당히! 장내 세균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자!
2. 재벌집 막내아들 - 산경
http://aladin.kr/p/fzU1H
정말 길다. 그런데 정말 재밌다. 왜 원작을 읽었던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며 욕했는지 이해가 된다. 나도 진도준이 될 수 있을까?
3. 세금 퀵 가이드 - 유흥관
http://aladin.kr/p/3zGKQ
세금 공부하려고 읽은 책. 앞 부분은 쉬웠는데 부가가치세부터 머리 터질 뻔...
4. 주치의 결핍증 - 심재용, 손다혜
http://aladin.kr/p/KzGTi
대한민국 의료 체계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일차의료다. 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서 근무하는 저자들 역시 같은 점을 지적한다. 주치의 제도는 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다. 하지만 주치의 지도가 실행된다고 해서 모든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를 1시간씩 듣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시행해야 할까?
나는 일차 의료에 조금 더 종사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진료 보는 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 유사한 책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아쉬운 점은 뒤에 마련된 여러 케이스들이다. 저자들은 주치의가 필요한 근거로 준비한 케이스들이겠지만 내가 보기엔 과연 동네 의원에 있는 가정의학과에서 찾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도 각종 피검사를 모든 환자에게 하는 것은 의원 급에서는 쉽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 의원 급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5. 회계 기초 탈출기 - 장홍석, 장원희
http://aladin.kr/p/Oycoi
꼭 알아야 할 회계를 정말 쉽게 풀어주었다. 연습 문제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물론 아무리 쉽게 설명한다 해도 어려운 건 매한가지. 그래도 천천히 하나씩 공부해야...
6. 다미주 이론 - 스티픈 포지스
http://aladin.kr/p/7NySZ
미주신경의 80%는 감각 신경이다. 나머지 20%는 운동 신경인데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1) 섭취와 관련된 근육, 경청과 관련된 근육, 친교와 관련된 근육 등 얼굴 근육 조절에 관여하는 미주 신경.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사용됨.
2) 횡격막 아래로 내려가는 미주 신경. 파충류, 어류와 같은 다른 척추 동물에서도 나타남. 위기 상황에서 우리 몸을 셧다운시키는 역할.
우리 몸은 이 미주신경과 교감신경계가 조화를 이루어 생리적 작용과 건강을 조절하고 외부 세계에도 반응하게 해준다.
위장 질환, 변비,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미주신경계의 기능이 하향 조절되면서 비수초화된 횡격막하 미주신경이 방어 상태로 전환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7. drop acid
https://www.amazon.com/Drop-Acid-Surprising-Controlling-Extraordinary/dp/0316315397
요산 수치에 집중하자.
고요산혈증, 보통 알려져있는 것보다 낮은 기준(남자 7, 여자 5) 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또한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지방 축적을 늘려 복부 비만, 지방간도 만든다.
요산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과당(특히 주스, 콘시럽) 섭취, 불규칙한 수면, 스트레스 가 있다.
요산 환자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들: 100% full fat 요구르트, 블루베리, 체리, 브로콜리, 양파, 호두, 셀러리. 대부분의 과일 및 야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참기름, 유기농 치즈, 달걀, 씨앗류, 허브, 김치, 발효 마요네즈, 콤부차, 커피, 두부, 흰 고기.
8. High output management - Andrew Grove
http://aladin.kr/p/iFELy
한글번역 + ebook 으로 읽었던 것을 영어원문 + paperback 으로 다시 읽었다.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이 책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보통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만 가져가도 정말 귀중한 책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부분이 거의 없는 책이다.
누구든지 어떤 조직의 리더이거나 될 예정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봐야 한다.
9. 경제적 해자 - 팻 도시
http://aladin.kr/p/Nydps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할지 알려주는 책. 당연하게도 종목은 소개하지 않는다. 책 자체는 참 쉽게 읽히는데 내용은 참 어렵다. 언젠가 내가 투자의 고수가 되고 나서 다시 읽으면 '아, 이게 이 내용이었구나'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될 것 같은 느낌.
10. 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 - 김학주
http://aladin.kr/p/rzFkC
제목은 굉장히 자극적이다. 투자의 비법을 알려줄 것만 같다. 그러나 내용은 매우 기초를 다루고 있다.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남들보다 빨라야 한다는 것이란다. 남들보다 늦어서는 수익을 낼 수 없다. 항상 내가 생각하는 투자 기회가 남들에게 얼마나 알려져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개별 종목보다는 ETF를 추천한다. 신성장 사업 분야 리서치한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것들을 꼼꼼하게 공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주제를 잘 선정한 ETF에 투자해봐야겠다.
결국은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사업을 해봐야 하고 늦었을 때는 존재하지 않는다.
11. 사업의 철학 - 마이클 거버
http://aladin.kr/p/9GU2C
https://null0s.tistory.com/340
12.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 패트릭 맥기니스
http://aladin.kr/p/bJ3nb
직장에 다니면서 투잡으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는 줄이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제일 처음 할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얼마나 자본을 투자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엔젤형 처럼 단순히 돈만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고문형 처럼 지적 자본과 시간을 제공하는 대신 지분을 받을지도 결정해야 한다. 결정하면 투자할 기회를 찾아야 하고 이후 본인에게 맞는지 심사하며 이후 타당성을 실사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 후 최종 결정을 내리고 모든 것은 문서화해두어야 한다.
결국 10%만 투자하는 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맥이다. 남에게서 도움을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항상 도움을 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협력할 인맥이 생기면 팀을 이루어 투자 기회를 공동으로 분석하는 것도 좋다. 수익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2/28)
13. 잘 되는 병원 잘 만든 매뉴얼 - 정주은
http://aladin.kr/p/Qffd2
마케팅이라 하면 뜬구름 잡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가 본인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것만 실전 압축한 책이다. 지금 이 시점에 이런 책을 읽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3/2)
14. 마음을 알면 물건아 팔린다 - 카게 코지
http://aladin.kr/p/wfH4a
역지사지의 자세로,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마케팅이 성공한다.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전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 때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객과의 유대감을 어떻게 형성할지 고민해야. (3/3)
15. 세상 모든 창업가가 묻고 싶은 질문들 - 토머스 아이젠만
http://aladin.kr/p/GfE0f
다이아몬드 - 사각형 프레임 워크: 설립자, 투자자, 파트너, 조직구성원 으로 구성된 사각형과 그 내부에 기술 및 운영, 수익공식, 마케팅, 고객 가치 제안 으로 이루어진 다이아몬드가 있다. 여기서 하나둘씩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회사가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
고객가치 제안: 고객에게 기존 제품과 다른, 얼마나 매력적인 차이를 제공할 것인가? 고객이 전환비용을 낼 수 있을 만큼
기술 및 운영: 핵심적인 기업 활동을 아웃소싱할건가?
마케팅: 얼마나 적극적으로 마케팅할건가? 마케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을 초과하지는 않는가?
조직 구성원: 처음에는 태도를 보고 뽑으나 성장할수록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해짐. 적절한 타이밍에 스페셜리스트를 적절한 포지션으로 구해야. (3/8)
16. 지금 당장 마케팅 공부하라 - 구자룡
http://aladin.kr/p/ZeV3s
나쁜 책은 아니지만 조금 더 마케팅을 직접 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책. 아주 지엽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해당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3/10)
17. 퍼스널컬러 이미지 마케팅 - 이소은
http://aladin.kr/p/wPQBY
패션꽝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려웠던 책. 나중에 옷 살 때 한 번씩 고려해봐야겠다. (3/11)
18. 가치관으로 경영하라 - 정진호, 기민경
http://aladin.kr/p/k2yYH
가치관 경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돋보인다. 기업별 예시도 들면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사업을 하면서 종종 꺼내서 읽어야 할 책. (3/13)
19. 직업의 종말 - 테일러 피어슨
http://aladin.kr/p/sUL8h
이 책이 처음 나온 것은 2015년이고 번역본이 나온 것은 2017년이다. 내가 최근 수 년간 느꼈지만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이미 10년 전에 책으로 나와있던 것이다. 왜 이제서야 읽었는지.
이 책을 읽고 감명받은 사람들이 내 직원이 되면 좋겠다. 나중에 직원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3/16)
20.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 유즈키 아사코
http://aladin.kr/p/azrFQ
요새 너무 논픽션만 읽어서 신문 서평보고 고른 소설. 단편소설집이다. 뭔가 책을 계속 붙들게 하는 힘은 없어보이는데 평이 좋아서 신기... (3/19)
21.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 리차드 서스킨드, 대니얼 서스킨드
http://aladin.kr/p/7JU6c
묶음 판매로 구입한 책인데 생각외로 너무 좋았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실행하고자 했던 것들이 알고보니 전문직이 해체(?)되는 과정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전문직은 기존에 1:1 맞춤형 서비스를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화 및 혁신이 시작된다. 전문가의 업무가 재구성된다. 규칙화되고 탈중개화, 재중개화 되며 업무 하나하나가 분해된다. 그러면서 기존에 전문가가 수행하던 업무 중 중요도가 낮은 업무는 준전문가가 맡게 되거나 외부에 위임된다. 또한 표준화 후 체계화를 거친 전문가의 업무는 유료 온라인, 무료 온라인, 공유재의 형식으로 외부화된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될 때 높은 비용이 들던 전문가의 업무들은 표준화, 체계화를 거치면서 비용이 점점 줄어들고 외부화가 되면서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용이 줄어든만큼 접근성이 좋아져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hatGPT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책이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기계가 할 수 없을 것, 혹은 아직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chatGPT는 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잘 한다. 곧 전문직의 업무도 대부분 AI 기계들에게 위임될 것이다.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게 지금부터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3/27)
22. 어서와, 개원은 처음이지? 개원의 정석 - 정성웅
http://aladin.kr/p/EPXIJ
1년 전에 왜 이 책을 읽지 못했을까? 개원하고자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 밥을 차리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밥을 한 숟갈 한 숟갈 다 입에 넣어주는 책. 물론 씹고 소화시키는 것은 독자의 몫. (3/28)
23. 무인양품은 왜 싸지도 않은데 잘 팔리는가 - 에가미 다카오
http://aladin.kr/p/ZbhEi
콘셉트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에 대한 책. 내부 마케팅 각론 같은 느낌. 책에 중요한 내용이 밑줄그어져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쓱쓱 확인하기도 좋다. (3/31)
24. 부자사전 - 허영만
http://aladin.kr/p/lFHlA
정말 순식간에 2권을 다 읽었다. 만화라 페이지 넘어가는 속도도 빠르고 내용도 정말 좋았다. 지금 읽고 느낀 것과 몇 년 후에 다시 읽고 느낀 것이 다를까? (3/31)
25. The psychology of money - Morgan Housel
https://a.co/d/806lFdQ
The psychology of MONEY 가 아니라 The PSYCHOLOGY of money다. 투자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사람의 비합리적 요소, 감정적 요소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 하지만 단순히 투자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나도 결국 사람을 상대하기에 일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역시 남들이 많이 추천하는 책에는 이유가 있다. (4/8)
26. 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 문상원
http://aladin.kr/p/Ey15P
위에서 읽은 '세금 퀵 가이드'가 완전한 입문서였다면 이것은 한 단계 더 나아간 책이다. 문답 스타일로 풀어내서 읽는데 궁금한 내용을 그 때 그 때 확인할 수 있고, 예시로 계산을 많이 해줘서 현실적인 감각을 챙기기도 좋다. (4/10)
27.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 가토 겐
http://aladin.kr/p/RfOQI
소설책의 제1덕목은 재미다. 이 책은 재밌다. 그러면서 짜임새도 훌륭하다. 한 번 가속도가 붙으면 끝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의미를 담았다. 누구나 살면서 후회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순간들은 나비 효과처럼 나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그 순간은 기억에서 잊혀지고 나비효과로 인해 변한 나의 모습만 남게 된다. 그렇게 살다 보면 과거의 후회되는 순간을 극복해야 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것을 극복하는 것에 대한 책이다. (4/20)
28. 공간의 가치 - 박성식
http://aladin.kr/p/Z6RcX
조금만 읽어도 엄청난 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금 어렵다. 나중에 내공이 더 쌓이고 나서 꼭 다시 읽어야 하는 책. (5/9)
29.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정희원
http://aladin.kr/p/xQduE
2023년 올해의 책. 너무너무 좋은 내용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담겨 있다. 진료실 책꽂이 잘 보이는 자리에 두고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을 고객들에게 설명해주고 조절해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 (5/20)
30.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 - 브라이언 무어
http://aladin.kr/p/Vzy8M
어디 가든 불평불만하는 노처녀. 요새도 편견 가득한 수식어가 달린 표현인데 1955년에도 마찬가지였나보다. 주디스 헌이 이 표현에 딱 맞는 사람이다. 처음 만난 남자에게 흠뻑 빠져서 망상을 일삼고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책을 읽으면서 주디스 헌에게 답답함을 느낀다. 주변 모든 이들처럼 주디스 헌을 피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에게 몰입한다. 그녀의 모습이 우리 모두의 약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나의 인간 관계는 주디스 헌과 다를까? 나의 삶은 주디스 헌과 다를까? (6/4)
31. 사장학 개론 - 김승호
http://aladin.kr/p/Vzg8U
https://null0s.tistory.com/345
글쓴이가 누군지 모르고 읽었는데 알고보니 돈의 속성을 쓴 사람이었다. 강추 강추 강추. (6/18)
32. 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 -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http://aladin.kr/p/0Qvlr
좋은 소설책 같은데, 요새 내 상태가 이렇게 깊이 있는 소설책에 집중하기 힘들다. 그래서 읽는 것이 매우 고통이었음. (7/3)
33. 경성의 주택지 - 이경아
http://aladin.kr/p/B27bm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면 조금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책. 초반에 이 책이 완전 대중을 위한 책이 아님을 인정하고 나면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지금은 구도심이라고 생각되는 지역들이 100년 전에 처음으로 개발된 신도시였다는 점이 신기하다. 또한 그 신도시들이 이제 재개발되기 시작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여러모로 배운 것이 많다. (7/15)
34.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http://aladin.kr/p/ayorC
가끔은 이런 편한 책도 읽어야 한다. 읽기 편하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하지는 않다. 우리는 돈을 담을 그릇을 키우는 동시에 돈에게 지배당하지 않아야 한다. 돈이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우리 자신을 표현한다. 성공할 때까지 무한 스윙! (7/18)
35. 온난한 날들 - 윤이안
http://aladin.kr/p/OPLxR
오래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한국 소설을 찾았다. 그것도 기후 미스터리라는 아주 색다른 장르로.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셜록 홈즈 또는 아르센 뤼팽처럼 시리즈로 이어가도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스터리이면서 따뜻하고 기후 위기라는 주제도 담고. 아주 만족스럽다. (7/23)
36. 마음을 움직이는 일 - 전우성
http://aladin.kr/p/KzYmQ
요새 회사의 정체성, 목표, 고객들에게 보여줄 모습에 대한 고민이 많다.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할까?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어떻게? (7/28)
37.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 - 배문성
http://aladin.kr/p/PQv7e
참 좋은 책. 하지만 내가 부동산에 관심이 살짝 떨어졌을 때 읽어서 아쉬운 책이다. 나중에 마음에 여유가 생겨 부동산에 관심가질 때 다시 읽어봐야지. (8/10)
38. 이탈리아로 가는 길 - 조귀동
http://aladin.kr/p/S45AX
요새는 이런 정치사회과학에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인지 지난번 세습 중산층 사회보다는 재미가 없었다. 뭔가 마지막 챕터만 있어도 되었을 것 같은 책. (8/18)
39. 예정된 전쟁 - 그레이엄 앨리슨
http://aladin.kr/p/8UhgC
한창 중국이 떠오를 때 나온 책. 요새는 중국이 위험하다는 얘기가 많으니 이 책이 더 의미가 있다. 중국은 절대로 미국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 같으니 언젠가는 둘의 갈등이 극단으로 갈 때가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는 그 사이에서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 하고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9/5)
40.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 - 전상인
http://aladin.kr/p/M2Ihx
예전부터 읽어보려 했던 책. 아파트에 살고 있고 계속 아파트에 살 것 같으며 아파트를 주거 및 투자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에게 아파트의 역사는 항상 관심가는 주제다. 아파트를 알기 위해서는 아파트가 대한민국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박정희를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 어떻게 보면 박정희 찬양 책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공간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에 박정희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필수불가결하다. 개발독재 시대의 도시 계획이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것에서 시작된 것처럼 현대의 도시 계획 역시 박정희 시대 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좋은 책. (9/16)
41. 개인맞춤 영양의 시대가 온다 - 김경철 김지영 김해영
http://aladin.kr/p/yQ0pR
기능의학 입문서로 적당한 책. impressive한 내용은 조금 아쉽다. (9/21)
42.인류의 미래를 바꿀 유전자 이야기
http://aladin.kr/p/iNYOP
유전자 관련 개론서 정도. (10/16)
43.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 테레사 m. 리나
http://aladin.kr/p/YQllF
브랜딩, 마케팅에 대한 정말 좋은 책. 단계별로 세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이 참 좋았다. 내가 마음 여유가 있었다면 더 가치있었을 책. 나중에 꼭 다시 읽어야 하는 책. (11/1)
44. 1위의 삶 - 정준교
http://aladin.kr/p/W4Zf1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책. 영업하는 자세를 제대로 알려줬다. 내용이 엄청 풍부하냐고 물으면 그것은 아니지만, 내게 자극을 주는 책이어서 좋았다. (11/8)
45.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http://aladin.kr/p/tzIEt
한국어 번역 제목보다는 Petite Philosophie de la mer, 바다의 작은 철학 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린다. 정신없이 살다 보면 잠시 쉼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 순간에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슬플 때, 우울할 때, 좌절할 때, 내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내게 강권히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얘기할 뿐이다. 그래서 더욱 좋다. (11/17)
46. 백년 다리 - 다쓰미 이치로
http://aladin.kr/p/f4Hv6
교보문고를 떠돌다 뭔가 괜찮아보여서 골랐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수술, 주사 없이 환자 통증이 좋아지는 법. 어렵지 않은,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방법. 게다가 여러 치료 약제 및 통증의 원리에 대한 생각이 내 생각과 유사한 분을 찾았다. 기회가 되면 만나보면 좋겠다. (11/20)
47. 믹스처 - 데이비드 라이크
http://aladin.kr/p/2Nqiw
전혀 새로운 분야의 책. 고대 DNA의 흔적을 통해 인류가 어떤 식으로 이동하고 변했는지에 대해 전문적으로 기술했다. 현생인류 외에 비슷한 종이 있었고 현생인류 외에는 대부분 사라졌다는 게 인상적이다. (11/29)
48.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 양원근
http://aladin.kr/p/Bz4w8
인생 선배가 인생의 지혜에 대해 알려주는 느낌이다. 살아가면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등. 제목은 약간 페이크.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12/15)
49.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 - 안중호 등
http://aladin.kr/p/kQzy2
아산병원 교수들이 노화와 관련해서 자기 전문 분야에 대해 썼다. 내가 알던 분야의 지식은 한 번 정리하는 느낌이 되었고 모르던 분야는 배우게 되었다. 항노화는 결국 모두가 꿈꾸는 것. 일단 나부터 실천해야... (12/21)
50. Elon Musk - Walter Isaacson
https://www.amazon.com/gp/aw/d/1982181281/ref=tmm_hrd_swatch_0?ie=UTF8&qid=1704011250&sr=8-1
2023년 마지막 책. 영어로 읽느라 1달이 걸렸다. 그래도 영어로 읽고 싶었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성격인지. 내가 그로부터 배울 것은 무엇인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가 성장해가는 초반은 정말 재밌었고 중반부터는 약간 재미가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조차 후회를 하고 고민을 하고 실수를 한다.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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