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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2022년 독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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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http://aladin.kr/p/HPaPu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마이크로글리아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뇌세포에 관해 다양한 연구 자료와 사례를 제시하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차근차근 부숴나간다. 그리고 우리의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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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glia에 대한 이야기. 학생 때 배웠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연구되었다는 것을 배웠다. 역시 사람은 계속 공부를 해야... 예전에 유사한 책을 읽고 된통 당했던 적이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을 100% 믿을 수는 없다. 그래도 peripheral의 염증이 central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는 컨셉을 배우게 되었다. 잊지 말고 추가되는 연구들을 follow up 해봐야지.
또한 막판에 만성 통증에 ketamine infusion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정보도 괜찮았다. (관련 글: https://pubs.asahq.org/anesthesiology/article/133/1/13/109071/Ketamine-for-Chronic-PainOld-Drug-New-Trick) 논문을 읽는 것이 훨씬 학문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접근하기가 쉽지 않으니 일반 교양 서적을 슬슬 읽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나중에 신경과 친구 만날 일이 있으면 관련된 것이 어떻게 접근되고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2.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브래디 미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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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보육사이자 칼럼니스트 브래디 미카코의 최신작. 영국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일본인 저자가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로 신음하는 영국 사회의 밑바닥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생생한 현실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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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브래디 미카코

평이 좋아서 읽었는데 내용이 참 좋았다. 1. 무엇보다도 이러저러하게 우리는 해야한다!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닌,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주어서 읽을 때 부담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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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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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 수상작.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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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나보다. 이런 로맨스 소설이 재밌는 것 보면.
진료실에서 읽으면서 눈물 참느라 혼났다. 원래 영화나 소설보고 우는 일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이 생긴 이후로는 왜이리 눈물이 많아졌는지....


4. 한 역사학자가 쓴 성경 이야기 : 구약편 - 김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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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역사학자가 쓴 성경 이야기 : 구약편

12-14세기의 몽골 제국에 대해서 연구해온 저명한 역사학자인 김호동 교수가 쓴 구약 성경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경은 역사적 맥락과 비역사적 맥락이 뚜렷하게 교차, 공존하는 책이다. 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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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가 '본' 성경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구약성서의 개론편 정도로 정리하면 좋을 듯하다.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을 기대했는데.....

5.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 - 조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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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가 글로 빚어낸 음악과 삶. 여전히 답을 찾아가는 길 위에 있는 조진주는, 자신의 첫 에세이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음악에 갖는 양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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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솔직한 책이다. 읽는 내내 남의 속살을 들여다본 것만 같았다. 내가 항상 남에게 드러내지 못한 부분까지 작가는 드러내보였다. 그런 용기는 어디에서 났을까? 덕분에 나는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 궁금했는데.
에세이, 수필집을 별로 읽지 않았는데 이제는 좀 읽어봐야겠다.

6. 완벽주의자를 위한 행복 수업 - 탈 벤 샤하르
http://aladin.kr/p/xMweQ

완벽주의자를 위한 행복 수업

완벽주의자였던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더불어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례, 다양한 과학적·심리학적 이론과 분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해피 트레이닝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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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나마나한 소리를 장황하게 써놨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삶의 어떤 때에는 그런 하나마나한, 당연한 소리를 나 스스로에게 할 여유가 없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에는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인데, 이제는 읽으면서 '맞아 이랬었지' 하게 된다.
나 스스로가 완벽주의자에서 글쓴이가 말한 최적주의자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아주 어릴 때부터 본능적으로 최적주의자로 변침했을 수도.
누구나 삶의 목표는 다를 수 있지만, '내가 행복한 삶'은 누구에게나 정답이 아닐까 싶다.

7. 독소전쟁사 1941 - 1945 -글랜츠, 하우스
http://aladin.kr/p/BFTtW

독소 전쟁사 1941~1945

기본적으로는 2차 세계대전의 향방을 결정짓고, 그리하여 세계사의 전환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독일과 소련의 전쟁사. 소련군에 관한 한 세계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M.글랜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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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중 독소전쟁이 이렇게 진행되었는지 전혀 몰랐다. 전쟁 자체에 집중한 개론서?로 딱 적당한 듯. 물론 전쟁 및 군대에 대해 무지한 나로서는 팍팍한 책이었지만.

8. 병자호란 - 임용한
http://aladin.kr/p/ffM7a

병자호란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 첫 권에서는 패배한 전쟁인 병자호란을 다룬다. 배경인 후금의 성장, 정묘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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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역사 이야기를 쉽게 쓰는 것은 참 어렵다. 더 어려운 것은 쉽게 쓰면서 내용도 알차게 담는 것이다. 이 책은 이것에 성공했다.
역사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저자의 견해도 포함시켰다. 거기다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되면서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책에 활력도 더했다.
다음 책들도 기대된다.

9. 너 누구니 - 이어령
http://aladin.kr/p/Ufeq6

너 누구니

저자 자신이 ‘백조의 곡’으로 여겼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는 백조가 일생 동안 울지 않다가 죽을 때 한 번 우는 것에 빗대어, 자신의 많은 저작 중의 백미이며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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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이어령 씨의 책. 청주에서 젓가락에 대한 어떤 행사를 한다고 몇 년 전에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책을 내셨다는 것은 몰랐다.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젓가락에 대해 수백 페이지 분량의 책이 나왔다. 문화 유전자를 강조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DNA만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문화 DNA도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젓가락은 한국인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

10.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 임영호
http://aladin.kr/p/qPNXO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여행자의 시선 2권. 오랜 기간 강대국 사이에서 억압받아 온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역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목격한 아름다움을 안타까움과 애잔함으로 담담하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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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여행기.
최근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 편이 좀 남다른 의미였으나 인상깊기로는 조지아 편이 더 좋았다. 조지아는 여행이 가능하고 우크라이나, 벨로루시는 불가능해서 그럴까?

11. 작별인사 - 김영하
http://aladin.kr/p/ufPrC

작별인사

김영하 작가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근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평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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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어렸을 때부터 수도없이 했다.
대학에서 생화학 등을 배운 이후부터는 인간은 결국 화학물질의 작용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유기물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김영하 작가 역시 비슷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나보다.
그리고 나처럼 명확한 답변을 못 구했나보다.
작가 특유의 글솜씨로 책은 술술 읽혔으나
군데군데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이 보였다.
누구든 쉽게 다루기 어려운 주제다.

12. 그렇게 나는 스스로 기업이 되었다 - 최윤섭
http://aladin.kr/p/BywmH

그렇게 나는 스스로 기업이 되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최윤섭 소장이 1인 기업가의 길을 선택한 이유와 1인 기업 경영의 유용한 실천 방법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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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별로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책. 책의 깊이는 깊지 않지만 저자의 경험을 풀어낸 것만으로도 책값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

13.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 앤드류 그로브
http://aladin.kr/p/T177w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저자는 기업의 새로운 목표가 된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중간관리자 역할이라고 말하며, 본인의 경험을 통한 구체적인 관리법을 이 책에 담았다. 기술 발달이 불러온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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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 해서 읽었다. 아직 관리자의 역할이 아니라 초중반부는 막 와닿지 않았지만 후반부는 인상깊었다. 나중에 관리자가 되면 다시 한 번 읽어야 할 책.

14.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 박문호
http://aladin.kr/p/0P1Uy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과학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박문호 박사가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박자세)’에서 14년간 이어온 ‘137억 년 우주의 진화’와 ‘특별한 뇌과학’ 강의의 핵심을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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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입문서같은 책.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배웠던 것을 리뷰하는 기분. 이제는 머리가 굳어서인지 더 어려웠던 느낌이었다.

15.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 뮈소
http://aladin.kr/p/Mfhim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2021년 신작.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에 대한 이야기와 고대 그리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디오니소스 숭배 관습을 버무려 가슴이 서늘해지는 한 편의 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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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읽는 소설책.

16. Explain Pain
https://www.amazon.com/Explain-David-Butler-Lorimer-Moseley/dp/0987342665/ref=mp_s_a_1_2?crid=UA993NB4F386&keywords=explain+pain&qid=1662365959&sprefix=explain%2Caps%2C346&sr=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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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대해 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설명한 책. 챕터별로 요약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17.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 김다영
http://aladin.kr/p/YP2Y0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다시 문이 열리고, 이제 묵혀두었던 여행가방을 꺼낼 때가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사람들은 어떤 여행을 사랑하고 즐기게 될까? 그 변화 속에는 어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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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기에 요새는 어떤 여행이 트렌드인지 알고 싶었다. 여행 관련해서는 믿은이 가는 저자이고 항상 책이 나올 때마다 읽어보게 되는데 이번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나도 여행 패턴이 변했는데 나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행객들이 다들 변한 것 같다. 탄소중립여행 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생겼다.

18.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김시덕
http://aladin.kr/p/ffVk5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실거주하기 좋으면서도 미래의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을 분석한다. 또한, 도시를 직접 답사하고 기록한 학자로서의 사명감으로 집값이 떨어질까 봐 쉬쉬하며 감추고 있는 입지 조건의 실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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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의 책은 항상 새로운 인사이트를 준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물론 나는 일본 및 임진왜란 때 얘기가 더 좋기는 하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동산 이야기를 저 좋아할테니 ..
19. 딜리버링 해피니스 - 토니 셰이
http://aladin.kr/p/HFNxs

딜리버링 해피니스

무일푼의 온라인 신발회사를 10년 만에 1조2천억 원 매출 기업으로 일으킨 젊은 천재사업가 토니 셰이의 열정 창업, 행복 경영의 노하우가 담긴 책. 온라인 쇼핑몰 재포스의 CEO 토니 셰이가 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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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 직원의 행복, 고객의 행복을 극대화하라.
재포스의 CEO 였던 토니 셰이가 쓴 책. 비록 10년이 넘은 책이지만 큰 인사이트를 주었다. 나중에 내가 오너가 되었을 때 고객과 직원, 내가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
1) 회사의 주된 업무는 아웃소싱하지 마라. 2) 고객을 wow하게, 직원을 wow하게 만들어라. 3) 지금 앉아있는 포커 테이블에 있을지 옮겨야 할지 항상 고민하라. 4) 깊은 우정이 있는 친구들이 많은 혜택을 준다.
20. 한눈에 보는 실전 재무제표 - 토마스 R. 아이텔슨
http://aladin.kr/p/9MCvA

한눈에 보는 실전 재무제표

《한눈에 재무제표 보는 법》의 개정판. 어렵고 복잡한 회계 원리를 설명하기보다, 가상의 기업을 독자가 재미있게 운영하며 실질적인 재무제표를 작성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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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사업하게 되면 꼭 다시 읽고 연습해봐야 재무제표 기초 책.

21. 우리, 편하게 말해요 - 이금희
http://aladin.kr/p/bQuip

우리, 편하게 말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온 아나운서이자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 토크쇼에서만 23,400명 이상, 그 외 방송을 포함해 약 3만 명 가까운 이들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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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를 잘 듣자
조금 낮은 톤으로 조금 천천히 말하자.
혼자 있더라도 생명체에게 말을 걸자.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가 너무 멀어지지 않게 하자.
자기 말 녹음하기
장점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말해주세요. 단점은 남들 앞에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이라도.
남이 묻지 않으면 의견이나 조언하지 않기.

에세이는 읽을 때마다 참 좋다. 이 책은 특히나 편하게 읽기 너무 좋았다. 말하기를 주로 하는 직업 특성 상 참 배울 것도 많았다.

22. 좋은 불평등 - 최병천
http://aladin.kr/p/mf53c

좋은 불평등

‘일반시민을 위한 한국경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집필된 책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책 결정권자의 생각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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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이후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다보니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경제 성장이 대통령 및 정당만의 공적일까? 오히려 국내 외의 여러 요인들이 경제 성장에 더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이 책은 그 궁금증에 대한 근거를 수없이 나열해주었다. 9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중국의 강력한 영향 하에 있었고 중국 덕분에 경제 성장을 했고 중국 덕분에 침체에 빠졌다.
지금까지는 외부 요인이 사회적 불평등에 주요 요인이 되었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국내 요인이 사회적 불평등에 크게 기여했다. 진단이 틀렸기에 처방도 틀렸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를 잘못 설정한 것이다. 저임금 근로자는 사실 사회 최하층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아래에 있는 노인들이 더 문제였다. 노인을 위한 나라가 되어야 우리 나라가 좋은 불평등을 향하게 되는 것일까?

23. 오로지 일본의 맛 - 마이클 부스
http://aladin.kr/p/ZoXHW

오로지 일본의 맛

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뒤 1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NHK 종합 채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화제작. 어느 날 영국 작가 마이클 부스는 친구 토시가 선물해준 <일본 요리: 단순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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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지 참 오래되었다. 일본 여행을 좋아했던 이유는 음식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먹은 일식이 내 생애 최악의 음식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일식 자체가 쉬운 요리인 것이 아니라 일본 요리사들의 실력이 좋은 것이다. 일본 여행 가서 맛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어졌다.

24. 경제학자의 시대 - 빈야민 애펠바움
http://aladin.kr/p/bzn3L

경제학자의 시대

경제학설사보다는 《러시아 혁명사》에 더 가까운, 논쟁과 모험과 행동과 사회의 대변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활극과 같은 책이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태동부터 패배까지의 40년을 정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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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제만을 옹호하는 사람이 요새 많이 보인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더욱 그러하다. 아마 태어나서 지금까지 대세로 추앙받던 경제학 논리가 시장 경제였기 때문에 그렇겠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이 세상일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시장 경제와 정부 통제 경제는 그 사이의 줄다리기를 잘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무조건 시장 경제만을 옹호하거나 정부 통제만을 옹호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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