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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유럽

[5] 본격 말라가 투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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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랄파로에 가기 전,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들른 Plaza de la Merced. 이 주변에도 음식점 많다. 하지만 일요일 점심 시간에 여는 곳은 없다는 거….

결국 토스트와 쥬스로 아점을 때우고 히브랄파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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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랄파로는 산 위에 있어서 차가 없다면 걸어서-_- 올라야 한다. 시간은 약 20분. 여름이라면 땀을 흠뻑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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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경치 좋은 전망대가 있다. 말라가 시가지도 다 보이고 Malagueta라고 신시가지도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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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사진. 살짝 왜곡되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관광객은 많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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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사진 하나 투척. 흑백을 찍기에 좋은 카메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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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너머로 보이는 건물이 파라도르다.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이 머물더라. 일단 방값이 나같은 사람이 지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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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랄파로에 다 올라왔다. 별로 덥지 않은 날씨였는데도 온몸에 땀이 흥건. 어쨌거나 히브랄파로에서 휘날리는 스페인 국기와 알 수 없는 기들. 안달루시아를 상징하는 깃발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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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사진 하나 더. 이곳에 오르면 파노라마 사진이 절로 찍고 싶어진다. 파노라마 사진 잘 찍는 사람에게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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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따라 걷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경치도 아주아주 좋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다 올리긴 좀 그렇고, 몇 개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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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랄파로는 공성 기구들의 발달로 인해 알카자바만으로는 수비가 어려워지자 알카자바를 보조하는 역할로 세워진 성이라 한다. 윗 사진은 히브랄파로와 알카자바를 연결하는 통로. 우리는 못 들어가는 곳이다. 군사학적 지식이 조금 있었다면 이 두 성의 관계에 대해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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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는 곳이지만, 휴식을 하기도 좋은 곳이다. 히브랄파로에 올라와 신문을 읽으며 쉬는 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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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말라가 파라도르 Parador Malaga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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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구에타Malagueta 쪽에 있는 투우경기장(?)인데, 현재는 투우보다는 각종 공연을 하는 곳으로 사용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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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히브랄파로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말라구에타 쪽으로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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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의 초록색 인간은 씩씩하게 걸었다. 나도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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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어머니와 두 아이들. 보통 말라가 사람들은 횡단보도신호가 빨간색이라도 그냥 무단횡단을 하는데, 이 어머니는 신호를 지키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혼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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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손 꼭 붙잡고 길을 걷는 노부부를 만나는 것은 이제 전혀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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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말라구에타 해변이 보인다. 왼쪽에는 깨알같은 버거킹! 여긴 버거킹이 다른 패스트푸드 음식점보다 많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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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다!!! 이제 설명없이 해변 사진 몇 장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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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카메라 들이대기는 좀 민망하여,,,, 몇 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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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해안가를 따라 Paseo Espana라 하여 공원이 있다. 각종 열대나무도 많고 쉴 곳도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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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파트 단지마다 놀이터가 있지만, 이곳에는 이런 공원에 놀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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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없이 걸어다니며 찍은 말라가 시내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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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Vino Mio에서 대구를 시켜먹었다. 3시쯤이라 손님은 나 혼자. 가격은 좀 있었지만 여행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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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이렇게 집집마다 화분을 참 많이 가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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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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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El Pimpi라는 곳에서 먹었다. 이곳은 말라가 특산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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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 내부 장식에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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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신 건 이 동네 특산(?)인 모스카텔. 풍부한 와인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달달하니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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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크로켓은 뭔가 다르다 하여 먹어봤다. 왼쪽에는 또다른 종류의 와인. El Pimpi는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술집이라 술맛은 좋지만 음식맛은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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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impi로 들어가는 입구. 바도 있고, 룸도 있고, 테라스도 있다. 밖에서 먹으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이제 말라가 투어도 끝났다. 내일부터는 안달루시아 지방을 계획없이 휘젓고 다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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