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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유럽

[6] 론다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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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라가를 떠나 안달루시아 지방을 무작정 렌트카를 타고 도는 일정. 첫 날 론다에 숙소를 잡아두었고, 그 이후 3일은 숙소를잡지 않았다.

우선 아침은 츄러스에 핫초콜릿으로 정했다. 마침 숙소 주변에 츄러스로 유명하다는 카페가 있었고, 아침에도 일찍부터 영업을 했다. (8시~) DSCF2683

Casa Arnada가 가게 이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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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츄러스와 핫초콜릿. 맛은, 우리나라 스키장-_-에서 먹어본 츄러스와는 확실히 달랐다. 핫초콜릿에 찍어 먹어야 아주 맛있어지는 단점이… 군것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그냥 지나가다 보이면 맛있게 먹을 정도이다. 난 엄청난 츄러스를 기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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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빌리기 위해 말라가 기차역으로 가는 길. 아침부터 해가 쨍쨍이다. 하지만 뜨겁지는 않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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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내가 4박 5일간 타고타닌 VW polo 되시겠다. 처음에는 새차였으나 나의 운전미숙;;과 새똥;;으로 인해 나중에는 걸레가 되었다. 그래도 잘 달리고 좋았다~

차를 빌리고 첫 목적지는 론다였다. 일단 호텔에 체크인을 해두고 그 이후 주변을 돌아다닐 계획. 론다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미하스, 엘 부르고 등을 거쳐가는 지방도를 선택했다.

(네비게이션을 따로 구하지는 않고 그저 구글네비를 이용했다. 문제가 구글네비는 틀어 놓으면 배터리가 광속으로 없어진다는 것. 나중에는 그냥 구글지도 켜놓고 그 때 그 때 위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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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떠나 산으로 가는 길, 사진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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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폭에 이 정도 커브는 애교 수준이다. 차를 운전하면서는 사진을 많이 못 찍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좋은 경치를 많이 봤으나 운전 중이라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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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을 산간 마을. 배산임수의 제대로 된 풍수이다. 집에 앉으면 뒤에는 산들이, 앞에는 지중해 바다가 저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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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지중해 바다. 경치 하나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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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들어본 미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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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집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어쩌면 대부분이 별장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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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의 바닷가 도시는 아마도 마르벨라Mar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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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로 열심히 ‘오르던’ 길을 그냥 무작정 걷는 사람도 있었다. 안달루시아 지방에 산이 많아 오르막이 많은데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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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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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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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 들어 돌게된 작은 마을. 우리나라나 안달루시아나, 시골 마을 풍경은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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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안달루시아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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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지형의 본격적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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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위치한 안달루시아의 ‘하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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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로 가는 길은 Sierra de Las Nieves라는 국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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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 길가에 주차하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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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은 도로. 이런 도로는 별로 없다. 대부분 구불구불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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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이라 해야 하나? 이렇게 쌩뚱맞게 솟아 있는, 석회암스러운 산들이 많았다. 나중에 들으니 이게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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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쌩뚱맞죠~? 하지만 멋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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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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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같은 건 초원에 그냥 풀어놓는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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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들.

약 2~3시간의 운전이 끝나고 론다에 도착했다. 사진은 없지만,

스페인 도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도심구간에 일방통행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론다에서는 차 타고 호텔 찾느라 몇 바퀴 돌았다. 나중에는 주차할 곳 찾느라 몇 바퀴 또 돌고. 목적지는 바로 옆인데 운전도 미숙한데다 일방통행 길이라 빙글빙글 계속 돌았다. 결론은 론다에서는 그냥 공영주차장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여기만큼 주차요금 싼 곳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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