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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유럽

[8] 론다 R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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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라 구경을 마치고 론다로 돌아왔다. 간만에 장시간 운전을 했더니 급피로가 몰려와 호텔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시간은 오후 6시를 향해 달려가는데 여전히 하늘은 파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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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이 아니라 도핀 커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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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손잡고 걷는 노부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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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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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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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누에보 다리 옆에 있는 론다의 파라도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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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도르 쪽에서 바라본 누에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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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를 따라 들어선 주택들. 웬만한 고층 아파트보다 더 무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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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내려가듯, 줄을 매달고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기까지 내려가려면 상당한 액수를 내야 해서 그냥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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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파라도르 반대쪽. 이 아래가 어떻게 생겼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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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낭떠러지이다. 이런 곳에 어떻게 사람이 살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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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누에보 다리가 다 나올 수 있게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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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r @ R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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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주변은 그냥 다 벌판이다. 저 아래쪽에 가면 누에보 다리를 제대로 찍을 수 있다 하는데, 당일엔 너무 피곤해서 pass~ 다음날도 일찍 다른 곳을 가야 해서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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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아무런 기구 없이 장소만 주어주면 신나게 뛰어놀던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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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뛰어놀던 아이들은 한 여자 아이가 오자 달려들어 책을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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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의 골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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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인의 그림이 문 위에 걸려있는 집들이 많았다.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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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에 위치한 음수대는 무어인들의 흔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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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에 있는 아이들의 자세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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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는 누에보다리 말고 다리가 2개 더 있다. 그러니깐 총 3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는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저 아래 보이는 다리는 Puente Viejo. 즉, 오래된 다리이다. (Puente Nuevo는 새로운 다리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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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신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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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 살던 무어인들을 쫓아내고 들어온 스페인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문이다. 아마 론다 구시가지로 가는 주요한 경로였을 것이다. 무어인들의 론다로 들어가는 입구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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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있는 집들은 조금 더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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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누워 있던 강아지. 내가 다가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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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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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듯했으나, 나는 개를 무서워하는 관계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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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황색으로 칠해진 부분은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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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하 나무. = 오렌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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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신시가지 쪽에 위치한 공원.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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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는 오리도 엄청 많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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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도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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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안에도 새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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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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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차가 위치한 곳이 누에보 다리를 찍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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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는 꽃이 피어 있고, 절벽 아래에는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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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의 해도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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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있던 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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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하는 와인 한 잔. 동네에 이렇게 편히 갈 수 있는 와인바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와인 두 잔 먹고 타파스 2개 시켜 먹었는데 10유로 정도 나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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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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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많은 와인들이 론다 주변에서 만든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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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아이를 데리고 가게에 나왔나보다. 맥주를 맛있게 드시고 아이는 감자칩을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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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게 이름은 Entre Vinos다. 저녁 8시에 문을 여는데, 내가 8시에 딱 맞춰 갔을 땐 문을 안 열었고 잠시 후 다시 가니 문이 열려 있었다. 내가 나올 때쯤 본격적으로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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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Supermercado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구입했다.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오렌지주스와 요구르트. 원래 정말 먹지 않는 것들인데, 여행가서는 참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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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눈물이 함께 묻어있는 아이스크림.

이렇게 론다에서의 하루가 끝났다. 투우 경기장도 못 보고 론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지만, 오랜 운전과 여독은 긴 여행을 거부했다. 여행 내내 10시 전후로 잠이 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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