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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를 나와 숙소에 오자마자 뻗었다. 조금 쉬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나간 시간이 밤 9시 반.
하늘의 상황은 대략 이랬다. 해지기 직전.
The Rock은 이런 상태였다.
아파트 벽에 칠해진 이런 그래피티는 자유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치안이 그닥 좋지 않다는 느낌도 받는다.
길가에 그냥 이런 문이 나 있다. 위에는 주택도 아닌 아파트. 이 문으로 들어가면 사람 사는 집이 나온다. 아파트에 이런 문은 처음 봤다.
식당으로 가는 길.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식당 도착. 식당 이름은 La Chimenea. 그냥 현지인들로 바글바글한 바이다. 타파스도 매우 싸고 맛있고 와인도 맛있고. 현지인 느낌 내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만약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면 매우 좋고, 라 리네아 자체가 지브롤터 옆이기에 영어할 수 있는 사람도 많으니 붙임성만 있으면 현지인들과 수다떨기 아주 좋은 장소이다. 식당이 매우 좁아 서서 먹었지만 전혀 불만 없었고 스페인에서 먹은 타파스 바 중 가장 기분좋게 먹고 즐길 수 있었다. tripadvisor 1위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칠판에 써 있는 오늘의 메뉴는 되는대로 다 먹었다. 그래도 돈이 얼마 안 나오니깐!
바글바글한 사람들. 현지인도 있고 관광객도 있다. 분위기 최고!
한참 즐기다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달이 떠 있었다.
한밤의 The Rock은 이런 느낌.
라 리네아 및 지브롤터에서의 마지막 밤. 내일은 말라가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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