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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

리글리필드 직관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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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글리필드 직관 후기 (1)

에 이어서 경기 사진들 올립니다.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합니다.

화면에 애증의 Jason Heyward가 있네요.

어쩌다 수비만 잘하는 선수가 되었는지..

원래 엄청 좋아하던 선수였기에

경기 내내 애증의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역동적으로 던지는 카디널스의 투수는

Carlos Martinez 입니다.

 

 

컵스의 선발투수는 Jon Lester 입니다.

 

 

오늘 경기의 라인업입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 경기가

컵스의 포수 David Ross의 커리어 마지막 홈경기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그는...

 

선제 홈런을 쳤습니다.

이게 결국 결승점이 되었죠.

컵스 팬들이 정말 사랑하던 선수였는데

마지막까지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고 갔습니다.

 

양 팀 선발투수의 엄청난 호투 속에

경기는 순식간에 막판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9회에...

 

그 분이 등장했습니다.

투구폼만 봐도 감이 오는 그 분.

바로 Aroldis Chapman 입니다.

 

공 정말 빠르더군요.

100마일은 기본으로 찍힙니다.

물론 제구가 들쭉날쭉하기는 했습니다만...

제 눈으로 100마일 넘는 공들을 보니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대하고 기대했던

MLB 첫 직관이 끝났습니다.

레스터 형님은 그만의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컵스는 1년 내내 리그를 압도하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헤이워드, 크리스 브라이언트, 리쪼 등등

좋아하던 선수들도 모두 보았고

채프먼까지 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승환 선수가 던지는 것도 보고 싶었지만

8회에 오승환 선수가 몸 푸는 모습까지는 보았기에

만족합니다.

 

첫 MLB 직관이 마지막 직관이 되지 않게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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