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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야기/[2017년~] 통증

외국은 골관절염에 스테로이드를 엄청 쓰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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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관절염에 대한 스테로이드 주사, 반드시 괜찮은 것은 아니다.

이 주사들은 빠른 고관절 파괴의 과도한 위험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들은 때때로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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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를 여러 번 맞은 환자 [특히 고용량 스테로이드 (80 mg 트리암시놀론)]가 단회 40 mg 용량을 맞은 환자보다 RDHD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트리암시놀론 40mg이면 앰플 하나.
반 앰플도 많다고 생각해서 0.1앰플 정도 쓸까 말까인데
1앰플이 low risk이고 2앰플 부터 high risk라는 걸 보면 외국은 정말 많이 쓰나 보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절강내에 트리암 1앰플씩 그냥 주려나...

트리암을 주기 싫어도 단기간 환자가 좋아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 줄 수가 없다.
'지금 안아파지면 나중에 더 아파질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계속 통증조절이 잘 안되면 환자는 의사를 믿고 계속 병원에 오는 게 아니라 다른 데로 가게 된다.
그 병원에서는 특별한 설명없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을테고 환자의 통증은 금방 가라앉는다.
이런 경우 환자가 '이전 병원 의사는 양심적이고 내 미래를 위해 치료해주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전 병원 의사는 실력이 떨어지네'라고 생각하게 된다.

뼈주사는 맞기 싫지만 내 통증은 빨리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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