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40)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바이에서 술 마시기 두바이 여행가기 전에 술 걱정하는 분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무슬림 국가다 보니 술을 못 마시게 하는 문화가 있어서 괜히 여행기간 내내 술을 못 마시거나 호텔에서 비싼 돈 주고 술 마시는 거 아니야? 라고 걱정하는 분들 많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두바이에 다녀와보니 술 마시는 것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1. 일반 식당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많은 식당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간 모든 현지 식당들 (중동 음식 파는 곳)에서는 술을 팔지 않았습니다. 식사하면서 맥주 한 잔씩 하는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얘기죠. 2. 호텔 식당에서는 술을 팝니다. 호텔 식당에서는 술을 팝니다. 맥주, 와인, 위스키 등등등.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술을 팝니다. 대신 가격이... 비싸죠. 3.술만 파.. UAE에서 운전하기 (두바이, 아부다비) UAE로 여행가기 전 렌트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교통 규칙을 어겼을 때 과한 처벌을 받을까봐 걱정되었고 운전 스타일이 거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정상 렌트가 필수적이어서 렌트를 했습니다. 1. 운전 스타일 대한민국이나 UAE나 똑같습니다. 빠르게 가는 사람들은 빠르게 가고 천천히 가는 사람들은 천천히 갑니다. 대신 차간간격은 안 지키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120km/h로 달리고 있는데 뒤에 정말 딱 붙어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추월하거나 비키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냥 그게 운전 습관인 것 같습니다. 2. 편의성 운전하기 정말 편합니다. 일단 도로들이 널찍하고 차선도 굉장히 많습니다. 편도 8차선 도로도 많고 고속도로도 최소 편도 4차선입니다. 가끔 2차선으로 달리고 있는데 500m.. 2023년 독서목록 1. 장내 세균 혁명 - 데이비드 펄머터 http://aladin.kr/p/qbxHe 장내세균 혁명신경과 전문의 데이비드 펄머터의 책. 이 책은 ‘뇌-위장-장내세균’의 삼각관계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알려진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새로www.aladin.co.kr요새 관심갖고 공부하는 만성 통증에 대한 또다른 책. Explain pain과 더불어 내게 또다른 인사이트를 주었다. 일단 나부터 여기서 말하는 식단 조절을 시작해봐야겠다. 야채 많이! 탄수화물 아주 적게! 단백질 적당히! 장내 세균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자! 2. 재벌집 막내아들 - 산경 http://aladin.kr/p/fzU1H [세트] 재벌집 막내아들 1~5 세트 - 전5권2017년 2월부터 ..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을 발급받다. 코로나 이전, 저는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외환 크로스마일을 쓰다가 없어진 이후 SC 플러스마일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마일을 꽤나 많이 모았고 20년 3월에 시드니로 가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3인 왕복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20년 2월 코로나가 전세계를 휩쓸었고 저는 표를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해외여행은 요원해졌고 마일리지 항공권에 대한 회의감이 생겼습니다. 쓰기가 너무너무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래서 할인 카드로 타겟을 돌렸습니다. 우리 카드의 정석 point를 주력으로 하면서 비씨 k-first를 서브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코로나로 닫혀있던 해외 여행의 문이 슬슬 열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다시 마일리지 카드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 영화 그레이맨에 나온 샹티이 성 (Château de Chantilly) 넷플릭스로 영화 그레이맨을 보는데 뭔가 익숙한 성이 나옵니다. 영화 설정에서는 크로아티아에 있는 즈브르카 성이라는데 🇫🇷 파리 여행에서 다녀왔던 샹티이 성이랑 너무 비슷한 겁니다. 그래서 영화 다 보고 찾아보니 진짜 샹티이 성이 맞습니다!! 이 성에 가게 되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근처에 하얏트 호텔이 있어서... 그리고 제가 갔던 주말 (챔피언스리그 결승 및 롤랑가로스 대회가 동시에 열린 시기)기간 동안 파리 주변에 예약 가능한 유일한 하얏트 호텔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이런 성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가보니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 날씨부터 성의 모습까지 너무 아름답죠? 베르사유 궁전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궁전도 너무 크고 사람도 너무너무 많은.. 비문증 아침에 한참 진료를 보는데 오른쪽 눈에 뭔가 계속 보였다. 먼지 같은 게 계속 떠다녔다. 눈을 비벼도 그대로 있고 안경을 닦아도 그대로였다. 뭔가 이상해서 안과 동기에게 물어봤다. 비문증 같은데 혹시 모르니 안과 가서 검사는 받아보란다. 바쁜 와중에 잠시 짬을 내서 안과에 다녀왔다. 검사 결과는 비문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236 서울아산병원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서울아산병원 입니다 www.amc.seoul.kr 나이 들어서 그러건데 보통 40대에 생기거나 50~60대에 생긴단다. 나는 아직 40 아닌데...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나처럼 일찍 생기기도 하는데 치료 대상은.. 합리적 선택을 하는 의사 요새 진료보다가 드는 의문이다. 환자가 왔다. 환자 얘기를 듣고 진단을 해보니 내가 이 환자에게 해줄 것은 약처방밖에 없다. 조금 더 정확히는 이 환자는 약을 먹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 히지만 이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매일매일 꾸준히 장기간 먹어야 한다. 약을 먹는다고 바로 병원에 오게 만든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 환자는 약을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 따라서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상당한 노력이라 함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환자를 설득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병의 기전에 대해 설명해야 하고 약을 먹었을 때의 이득, 그리고 약을 먹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좋은 의사라면 여기에 더해 .. 프랑스 여행 중 신기했던 것들. 1. 겨드랑이 목발을 안 쓴다. 목발, 하면 생각나는 모습은? 이런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이런 목발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대신 다들 전완 목발을 썼다. 이렇게 생긴 목발이다. 이 목발은 겨드랑이에 끼는 게 아니라 손으로만 잡는다. 요런 느낌으로. 이 목발은 보통 장기간 목발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쓴다. 처음에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다리 부러진 사람들도 이 목발을 사용했다. 어린 애들도 쓰고 어른들도 썼다. 그리고 이 목발을 쓰는 노인들도 정말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목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고 워커를 주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프랑스에서는 무릎 불편하신 분들이 다들 이 목발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 쓸까? 궁.. 이전 1 2 3 4 5 6 7 8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