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40)
파크 하얏트 서울 후기 (Park Hyatt Seoul) 삼성역 앞을 수없이 다녔지만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숙박할 일이 있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를 달리면서 여기서도 한 번 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숙박비도 평소보다 좀 저렴하게 나와서 바로 질렀습니다. (주말인데 30만원+라니!) 숙박한 방은 킹 디럭스 (King Deluxe)였습니다. 기본 방과의 차이점은 아래 사진과 같이 리클라이너가 추가된다는 점. 파크 하얏트 숙박에서 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것이 저 리클라이너였습니다. 숙박기간 내내 리클라이너에 앉아서 티비도 보고 책도 읽고 잠도 자고... 너무너무 편하더군요. 왜 사람들이 집에 리클라이너를 두고 싶어 하는지 이번 기회에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리클라이너 외에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좋았..
코로나 종식은 언제 올까? 페이스북에서 어느 분(감염 혹은 역학 분야 전문가이신 듯..)이 쓴 글이 내 생각과 비슷해서 가져와본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3849488241836246&id=100003253232971 내가 이전에 썼던 글(https://null0s.tistory.com/m/278)과 비슷하다. 나는 좀 더 비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했고 이 분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그랜드 하얏트 서울 vs 서울 안다즈 강남 (업데이트) 그랜드 하얏트 서울 vs 안다즈 서울 강남 1주일 간격으로 두 호텔의 기본 룸을 예약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경우 프리미엄 남산뷰 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절대적인 비교는 안되지만, 간단히 두 호텔에서 느낀 점을 얘기해볼 null0s.tistory.com 이미 이런 글을 쓰기는 했습니다만, 호텔 경험이 4배가 된 지금, 또다시 내용을 업데이트 해봅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위트 룸을 제외한 한강뷰, 남산뷰 방을 골고루 다녀봤습니다. 확실히 어느쪽 뷰 방이 걸리더라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한강뷰 뻥 뚫린 조망이 장점입니다. 잠실부터 관악산까지 보이는 뷰는 상대적으로 오래된 이 호텔의 최대 장점입니다. 대신 남향 방이라 오전에 해가 좋다면 방이 무척이나 덥습니다. 겨울에도 이런데 여름이면? 또한 블라..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달린 후기 드디어 2달간 하얏트 호텔에서 15박을 하는글로벌리스트 달리기가 끝났습니다.참고하얏트 글로벌리스트 도전호텔 티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벽에 가로막혀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다. 직업의 특성 상 출장 같은 걸 갈 일이 없으니 호텔에서 1년에 수십null0s.tistory.com호텔에 갈 일이 없는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그 15박의 후기를 간단히 남겨봅니다. 1. 호텔이 익숙해졌다. 호텔은 수개월에 한 번 가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고급호텔의 경우추가 물품 같은 것을 괜히 요구했다가나중에 엄청난 요금을 지불하게 될까봐 걱정하기도 했습니다.지금도 그런 두려움이 없지는 않지만그래도 많이 줄었습니다. 2개의 호텔을 번갈아가며거의 매주 가다보니이 호텔에 가면 ..
중고나라에서 보조기 사온 환자. 내가 지금 근무하는 병원은 고전적인 방법의 반깁스만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의. 석고로 모양을 만들고 압박붕대로 감아서 고정하는 양식이다. 비용이 많이 안 드는 대신 풀었다 감았다 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 그래서 요새는 병원에서 보조기를 많이 쓴다.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의. 내 발 모양에 맞게 변형이 어려운 대신 사용이 훨씬 편하다. 병원 입장에선 부수입이 늘기 때문에 좋고 환자도 사용이 편해서 좋다. 보통 환자들에게 반깁스를 착용하게 하면 병원에서 해준대로 계속 착용한다. 그런데 며칠 전 골절로 반깁스를 하고 보낸 환자가 있었는데 1주 뒤에 다시 보니 보조기로 바꿔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어찌된지 물어봤더니 너무 불편해서 중고사이트들을 뒤져보니 보조기를 파는 사람이 있어서 그걸 사다가 썼다..
글로벌리스트 달리는 중간 후기 평일에 숙박할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1월과 2월 주말에 2박씩 하면서 숙박중입니다. 원래 호텔은 1년에 두어번 갈까 말까 했던 터라 호텔을 자주 간다니 처음엔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이게 1달 내내 주말마다 가다보니 이젠 좀 지칩니다. 제일 힘든건 체크인입니다. 금요일에 8시쯤 퇴근하는데 집에 오는 길에 처갓집에서 아이 픽업하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짐 챙긴 다음 차타고 호텔까지 와서 체크인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저녁도 못 먹어서 배도 고프고요. 와이프도 이게 몇 주째 반복되니 지친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신난 건 아이. 원래도 호텔 가는 거 좋아했는데 매주 호텔을 가니 아주 좋아 죽습니다. (지금도 호텔방에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난리났습니다.) 글로벌리스트 달고 나면 혜택 누리기 위해서라도 호텔을 자주 가야할..
레이트 체크아웃 좋다. 지난 주말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숙박했다. 그 지난번과는 다른 점이 있다. 1) 디스커버리스트가 되어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게 됨 2) 방이 조금 더 남산쪽으로 옭겨짐 우선 레이트 체크아웃. 주말이면 무조건 9시 이후에 일어나는 우리 가족의 특성 때문에 11시 체크아웃은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외에도 많은 호텔들이 11시 체크아웃을 하는데 그 때마다 아침에 알람을 꼭 맞춰두고 일어나서는 정신없이 준비했다. 그런데 14시 체크아웃으로 변하니 아침 일정이 너무나도 여유로워졌다. 일정이 있기 때문에 12시에는 체크아웃을 해야 했지만 1시간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여유를 만들어냈다. 찾아보니 호텔 티어가 없더라도 고급 호텔의 경우 정중하게 부탁하면 가능한 경우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주는 경우도..
신기한 하얏트의 예약 시스템 글로벌리스트를 위해 달리면서 하얏트 공식 앱을 이용해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예약을 하면서 이상한 점이 있었다. 금요일~일요일까지 2박을 하면 금요일 숙박비와 토요일 숙박비가 다른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의 내 경험으론 이런 경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을 한 번에 예약하면 총 요금으로 금요일 숙박비 + 토요일 숙박비가 나왔다. 그런데 하얏트는 좀 달랐다. 금요일~일요일 2박을 하는 요금과 금요일 1박 + 토요일 1박 하는 요금이 다른 경우들이 있었다. 이번에 2월 예약을 하다가 좀 극단적인 케이스가 있어서 소개해본다. 2월 18일에 1박하는 요금은 199,500원이다. 여기에 10% 서비스료 + 10% 부가세가 붙는다. 2월 19일에 1박하는 요금은 209,000원이다. 2월 20일에 1박하는 요금은 ..